[2일차] 상해에서 항주로 / 상해 홍차오 기차역에서 항주역
숙소에서 창밖으로 바라본 상해의 일반 아파트
나의 여행과 그들의 일상이 같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생수를 사먹었는데 여러 생수 중 하나
가장 맛이 좋았던 것 같아
ibis 리안양 호텔에서 Yanggao Middle Road 역으로 걸어가는 길
말 그대로 상해의 일상
아파트단지를 지나고 가로수가 있는 보도를 걸어가면 역이 나온다
차들은 폭스바겐이거나 시트로엥이거나 일본차들이거나 고급차들
이 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오늘을 살고 있는 누군가들
지나가는 길에 있는 유치원
상해 홍차오 기차역에 도착
한자로는 홍교 기차역이다
상해 시내 2호선을 타고 좌측 끝쪽으로 가면 홍차오 역과 홍차오 공항이 있고
우측 끝으로 가면 내가 입국했던 푸동공항이 있다.
홍차오 공항은 김포 국제선, 푸동 공항은 인천 국제선이다.
홍차오 기차역에서 표를 끊는 건 어렵지 않다.
사람이 정말 많지만 매표소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따라가서 "항쩌우" 만 하면 된다.
매표원은 엄청 불친절하다.
홍차오 기차역에 입점해있는 상점들
눈에 익은 브랜드들도 보인다
매표소 창구 위에 이렇게 운행 노선과 시간과 좌석이 나와있다
표를 끊으면 2층으로 올라가서 기차를 탄다
디즈니 상점도 있다.
2층에서 탑승구를 찾는게 어렵다.
기차역의 규모가 너무 크고 사람이 많은데다가
기차표의 어느부분을 봐야 탑승구를 찾을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
홀로 하던 중국 여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기차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오른쪽 하단을 보면 검표구 라고 해서 탑승구가 나와있다.
우측 윗부분은 내가 타야 할 기차칸과 좌석이다.
항주 도착
여기는 항주역이다.
상해에서 항주로 가는 기차는 ktx의 속도와 비슷하다. 300키로를 넘나든다.
항주에 내려서 시호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결정.
중국어를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택시를 타기가 힘들었고
지도를 검색한 결과 지하철로 가면 갈만하겠다 싶었다.
무작정 지하철 탑승.